5월 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리오2>

5월 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리오2>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지난 겨울, 대한민국에는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 열풍이 불었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반응으로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 열풍에 <리오>를 연출한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가세했다.

<리오2>는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지고 다양한 음악으로 무장했다. 브루노 마스, 제이미 폭스 등이 OST에 참여하면서 기대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리고 국내판에서 나이젤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류승룡이 부른 '잘 될 거야' 뮤직비디오가 백만 뷰를 돌파하면서 <겨울왕국>의 '렛잇고' 열풍을 이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써니, 임시완, 성우 이장원, 류다무현, 소프라노 윤영진, 음악감독 이나리매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자신감 있는 출연진들 "'리오2'의 음악, 흥행 예감 한다"

'리오2' 뮤지컬배우 정영주, 새들과 함께 지지배배 8일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OST를 선보이고 있다.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은 뒤 모험을 떠난 아마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3D 정글 어드벤처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류승룡과 임시완, 써니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5월1일 개봉.

▲ '리오2' 뮤지컬배우 정영주, 새들과 함께 지지배배 8일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OST를 선보이고 있다.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은 뒤 모험을 떠난 아마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3D 정글 어드벤처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류승룡과 임시완, 써니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5월1일 개봉. ⓒ 이정민


<겨울왕국>에 이어 <리오>의 전 시즌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이나리매 음악감독은 "<리오2> 모든 곡의 히트를 예감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겨울왕국>은 뮤지컬처럼 대본에 의해서 움직이지만, <리오2>는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의 색깔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음악"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나리매 음악감독은 "특히 노래만 들어도 매력 있는 브루노 마스의 '웰컴 백'은 가장 히트를 예감하는 곡이다"라고 자신하며 "류승룡의 '잘 될 거야', 그리고 써니의 자장가도 아주 예쁘게 불러줘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류승룡의 '잘 될 거야'의 히트를 예감했다. 써니는 "노래를 듣자마자 너무 잘 하셔서 놀랐다"며 "정말 유쾌하고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소프라노 윤영진도 "아이들이 따라부르면 히트를 예감하는데, '잘 될 거야'를 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타 캐스팅?..."작품 알릴 수 있다면 좋은 일"

'리오2' 총쏘며 포즈  8일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엄마 앵무새 '쥬엘' 역의 써니와 아빠 앵무새 '블루'의 더빙을 맡은 임시완, 전문성우인 이장원,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윤영진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은 뒤 모험을 떠난 아마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3D 정글 어드벤처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류승룡과 임시완, 써니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5월1일 개봉.

▲ '리오2' 총쏘며 포즈 8일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엄마 앵무새 '쥬엘' 역의 써니와 아빠 앵무새 '블루'의 더빙을 맡은 임시완, 전문성우인 이장원,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윤영진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은 뒤 모험을 떠난 아마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3D 정글 어드벤처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류승룡과 임시완, 써니가 더빙으로 참여했다. 5월1일 개봉. ⓒ 이정민


<겨울왕국>은 전문 성우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한 데 반해, <리오>는 송중기와 박보영, <리오2>는 임시완, 써니, 류승룡이 더빙에 참여했다. 이에 '스타 캐스팅'이 의도적인 전략이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나리매 음악감독은 "솔직히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 전문 성우들이 좋은 연기를 해주는 게 감사하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성우들이랑 작업하면 더 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류)승룡씨와 작업해보니 책임감이 강한 배우더라"라며 "이런 분들이 더빙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스타들을 통해 작품이 알려지면 성우들의 연기력도 드러나고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나리매 음악감독은 "(스타 캐스팅은) 옳고 그르다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늘 호흡을 맞췄던 사람보다는 새로운 사람과 하는게 공이 더 많이 들어가서 재밌기도 하다"고 전했다. <겨울왕국>의 올라프, <리오2>의 페드로를 연기한 성우 이장원도 "스타들이 녹음을 하면 성우들과 톤이 달라서 힘든 게 있었는데, 많이들 참여하면서 이제는 점점 그런 문제들이 없어졌다"고 생각의 변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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