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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목)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에 다음 주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극심했던 겨울 가뭄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은 이번 주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5일(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강원산간과 경북 산간 지역은 눈이 오겠다. 눈·비는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26일(월) 낮에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25~26일)
- 중부지방 : 5~20mm(예상 적설 : 강원도 산간 및 경상북도 산간 3~8cm)
- 남부지방 및 제주도 : 10~30mm(많은 곳 제주산간 및 남해안 50mm이상)

27일(화) 밤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확장하면서 차가운 동풍기류가 유입되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 지역에 눈이 계속되겠다.

동풍기류가 지속되는 30일(금)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산간 및 경북산간에는 최고 7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 예상 적설(27~30일)
- 강원도영동, 경북동해안 : 20~40cm(많은 곳 강원산간 및 경북산간 70cm 이상)

한편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강원 속초에는 단 4.7mm의 비가 내렸고 강릉 16.9mm, 울진 17.5mm 등 동해안 지역은 평년 대비 강수량이 6~24%에 그치며 가뭄이 이어졌다.

동해안 주요지역 강수량 현황 <자료제공=케이웨더>
 동해안 주요지역 강수량 현황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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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 주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평년 강수량에 근접해 겨울 가뭄은 해갈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폭설로 인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대설, #폭설, #강원영동, #날씨,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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