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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글씨가 되다 이윤의 전시회 장소 현수막
▲ 물 글씨가 되다 이윤의 전시회 장소 현수막
ⓒ 박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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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그린 글씨의 새 세상을 읽다

최근 글자 또는 글자로 구성된 문구가 개성 있게 표현된 도안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처럼 글자를 이용한 독창적인 도안들을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는 독자적인 예술의 영역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캘리그라피라는 용어는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를 의미한다(출처 : 한국저작권위원회).

이런 캘리그래피는 주로 붓으로 그리는데 신예작가 이윤이 선보인 전시 작품은 물로 쓴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인이자 캘리그라피 작가 이산씨는 "이 영역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시도로서 매우 실험적인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주제 '숲' 너와 나의 삶에 감사하는 캘리그라피의 문장이 잔잔한 여울을 지게 한다.
▲ 주제 '숲' 너와 나의 삶에 감사하는 캘리그라피의 문장이 잔잔한 여울을 지게 한다.
ⓒ 박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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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캘리그라피 홍대에서 열리고 있는 물 글씨 전시회를 알리는 캘리그라피
▲ 아쿠아 캘리그라피 홍대에서 열리고 있는 물 글씨 전시회를 알리는 캘리그라피
ⓒ 박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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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알다시피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결합물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Thales)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 했다. 인간의 신체 내부에도 약 3분의 2가 물로 되어 있고, 지구 표면의 4분의 3이 물이다. 인간에게도 지각이 형성된 이래 지구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게 물이다.

이렇듯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기에, 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인류의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물에 관련된 우리네 민속 신앙과 설화, 신화도 많다. 물과 삶의 관계, 물을 통한 소통과 통합의 관계, 그리고 무궁한 상상력과 창조를 잉태하는 물의 의미를 이번 전시회에서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홍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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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언론학박사, 한국기자협회 자정운동특별추진위원장, <샘이깊은물> 편집부장,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잡지학회장, (사)섬문화연구소장, 국립등대박물관 운영위원. 저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섬여행> <바다, 섬을 품다> <포구의 아침>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 <레저저널리즘> <예비언론인을 위한 미디어글쓰기>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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