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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생들 만큼이나 열정과 끼가 넘쳐보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기 모습.
▲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열띤 연기 일반 학생들 만큼이나 열정과 끼가 넘쳐보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기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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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숨은 코너이자 뮤지컬 무대의 등용문이기도 한 'DIMF(딤프) 뮤지컬 스타' 예선대회가 6일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열렸다.

첫날은 청소년 중 대학. 일반부를 대상으로 예선이 펼쳐졌고, 이튿날은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예선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약 270여명으로 뮤지컬에 대한 열기가 후끈함을 느낄 수 있다.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서의 기반 구축에 한 걸음 내딛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에 펼쳐진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결선 진출자(5월 10일 공지, DIMF 홈페이지)들은 오는 28일(토) 대덕문화전당에서 최종 결선무대가 펼쳐지며, DIMF 대상을 비롯한 7개 부분에 시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결선을 통과하여 수상한 입상자에게는 딤프 기간 동안에 펼쳐지는 프린지 페스티벌의 갈라쇼와 폐막식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뮤지컬 스타를 꿈꾸기 위해 도전한 뮤지컬 예비 스타들의 모습.
▲ 연습실에서 몸을 풀고 있는 뮤지컬스타 준비생들의 모습 뮤지컬 스타를 꿈꾸기 위해 도전한 뮤지컬 예비 스타들의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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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를 뽑는 대회라서 그런지 출연진들도 연습실에서 목을 풀거나 긴장을 늦추기 위해 스트레칭 체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저마다 자신들의 장기를 뽐내기 위해 의상에 포커스를 맞추는가 하면 어떤 출연진은 연기적인 요소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역점을 두기도 했다.

뮤지컬 스타 예선대회에 출전해 <지킬앤하이드>를 불렀던 대학 재수생 진송씨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는데...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 도전하게 되었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충분히 실력발휘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하였다.

성악 입시를 준비 중인 송첼로씨도 "성악과 뮤지컬 창법은 다르지만 긴장을 너무해서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무대가 성악을 준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출연진이 열심히 대사를 던지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한 출연진이 열심히 연기하고 있는 광경 한 출연진이 열심히 대사를 던지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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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사위원에 나섰던 김태석(대구연극협회장 역임)씨는 "뮤지컬로 봐선 보석 같은 출연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생각하고 음악을 선택해야 하는데 자신의 성량과 관계없는 것을 선택하다보니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또, 이 기간에는 뮤지컬 배우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대학 뮤지컬축제, 관객과 함께하는 프린지 페스티벌,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태그:#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 #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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