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현아,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펜타곤이 10일 데뷔했다. 이미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데뷔 과정을 선보이며 얼굴을 알린 이들은 총 10인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 이 중에서 홍석은 엠넷 <믹스앤매치>를 통해 YG의 신인 그룹 아이콘 멤버에 도전한 적이 있기에 더욱 눈에 익다. 첫 번째 미니앨범 <펜타곤>을 발매한 이들의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려 다녀왔다.

YG-SM 연습생 출신 포함, 데뷔까지의 사연들

데뷔하는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고릴라'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데뷔하는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 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이 10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정민


일단 그룹명 펜타곤의 뜻을 알아보자. 펜타곤은 오각형을 의미하는데 아이돌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요소 노래/랩, 댄스, 팀워크, 끼, 마인드를 모두 갖췄다는 의미다. 리더 후인은 "<펜타곤 메이커>를 거치며 저희 10명이 꼭 함께 데뷔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현실이 돼 가슴이 벅차다"며 데뷔 소감을 말했다. 원래 회사의 계획은 10명 전원 데뷔가 아니었지만 이들이 "10명의 펜타곤으로서가 아니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없단 생각이 든다"며 회사에 제안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10명이 데뷔하게 된 것.

후인은 "배틀을 하면서 그 안에서 탈락자가 생긴다는 사실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 시기가 없었다면 이렇게 끈끈한 팀워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실력과 인성 등을 다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준비하며 공백의 시간 동안 마음이 공허하고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펜타곤 진호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의 진호가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펜타곤 진호 진호는 SM에서 연습생으로 6년 지냈다. ⓒ 이정민


펜타곤 홍석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의 홍석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펜타곤 홍석 홍석은 YG엔터 연습생으로 있었다. ⓒ 이정민


팀의 메인보컬인 진호는 8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고 드디어 데뷔를 맞이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오래 트레이닝 받은 진호는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SM이 아닌 큐브에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 진호는 "SM에서 6년 연습했는데 결국 제가 생각하고 있던 길과 회사가 생각하던 길이 달라서 좋은 의미로 나오게 되었다. 큐브의 신인개발팀 실장님이 저를 불러주셔서 큐브에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 역시 진호와 비슷한 케이스로 YG 연습생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큐브로 온 배경을 묻는 같은 질문에 홍석은 "YG 연습생으로서 <믹스앤매치>에 나갔지만, 아이콘 멤버에서 탈락했다. 이후 YG에 잔류했지만 다음 제 차례가 오기까지 그 회사에 남아 있기에는 나이도 많은 편이라 덜컥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기 위해 회사를 나왔고 여러 회사를 만나보다가 큐브 신인개발팀 실장님께 펜타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며 "실장님의 설명이 너무 좋아서 '여기 있겠습니다'하고 말하고 큐브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들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모습 어필

펜타곤, '고릴라'가 되어!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고릴라'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펜타곤, '고릴라'가 되어! 주제곡 '고릴라'는 비스트 혹은 엑소가 떠오르는 야성적인 안무와 노래가 특징이다. ⓒ 이정민


비투비 이후로 큐브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펜타곤은 '실력파'에 방점을 찍으려 노력했다. 진호는 FNC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SF9과 데뷔 시기가 비슷한 것과 펜타곤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저희 팀은 멤버들이 곡을 만드는 것, 창작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들은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돼 있으며 멤버들이 골고루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주제곡 '고릴라'는 웅장하고 강한 비트 위에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된 힙합곡이다. 동물 고릴라를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심정을 고릴라에 비유해 표현한 야성미 넘치는 곡으로, 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이 강렬한 안무를 통해 묻어난다. 엑소의 '으르렁'을 작사한 서지음이 작사에 참여했고, 멤버 이던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펜타곤의 개성을 실었다. 뮤직비디오도 인상 깊다. 철창에 갇힌 10명의 멤버들의 모습이 포효하듯 거친 느낌을 자아낸다.

홍석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오랜 촬영에 지쳐 있었는데 현아와 CLC 등 소속사 선배들이 깜짝 방문해서 응원해준 에피소드를 말하며 감사를 전했다. 펜타곤 멤버들은 소속사 선배 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뛰어난 춤 실력을 보유한 멤버 키노는 "저희 소속사 선배님들이 인성이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저희 역시 선배님들의 좋은 행보를 이어서 '인성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더 후이는 "비스트 선배님, 비투비 선배님들의 장점을 합친 큐브의 차세대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펜타곤에는 중국인 멤버인 옌안과 일본인 멤버인 유토가 있다. 이후 펜타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처럼 보인다. 이들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걸고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시선이 많을 것이다.

펜타곤 키노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의 키노가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펜타곤 키노 키노는 수준급 댄스실력을 갖췄다. 엠넷 <힛더스테이지>에 출연하고 싶단 포부를 밝혔다. ⓒ 이정민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고릴라'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펜타곤은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이정민


데뷔하는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둔치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고릴라'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여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인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10인조 보이 그룹으로 한-중-일 3개 아시아 지역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 데뷔하는 펜타곤, '고릴라'같은 소년들 펜타곤은 엠넷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 이정민



펜타곤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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