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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엎어! 적폐 컷!’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전국대학생시국회의 기자회견 '박근혜 정권 옆어! 적폐 컷!'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엎어! 적폐 컷!’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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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패 비리에 정유라가 특혜 인생을 살 때, 대학생들은 최저 인생을 살았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뿐만 아니라 사회의 온갖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한 대학생 모임인 전국대학생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엎어! 적폐 컷!'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회 적폐 청산의 투쟁 결의를 다졌다.

시국회의는 지난 5개월 동안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모은 대학생의 요구를 바탕으로 질의서를 만들어 13명의 대선 주자들(안희정, 이재명, 문재인, 심상정, 신용한, 남경필, 정운찬, 김선동, 유승민, 안철수, 원유철, 안상수, 최성)에게 보냈다.

대학생시국회의는 기자회견 후 대선 주자에게 대학생 요구를 담은 질의서를 보냈다.
 대학생시국회의는 기자회견 후 대선 주자에게 대학생 요구를 담은 질의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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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서에는 고지서상 반값등록금 실현, 청년실업 해결방안, 국정교과서 폐기, 세월호 관련 법안 제정 등 광장에서 제시된 대학생들의 요구가 담겼다.

김유진 시국회의 집행위원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지만 여전히 공범자들은 남아있다. 높은 등록금, 주거문제, 스펙경쟁 등 남아있는 문제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탄핵 이후인 지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안드레 대학생시국회의 대표는 "탄핵은 대학생들에게 시작을 의미한다. 모든 적폐와 악행을 날리고자 이어온 투쟁이 결코 대선과 분리될 수 없다. 적폐청산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요구가 전적으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국회의는 대학생들을 향해 대선에서 적폐가 청산돼야 한다는 것을 촉구해야 대학생들을 위한 삶과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시국회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광화문 우체국으로 가서 대선주자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1차 질의서를 보낸 이후 2차 질의서도 보낼 계획이다.

이들은 내달 1일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대학생집중집회를 열어, 대학생들의 적폐 청산 목소리를 결집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엎어! 적폐 컷!’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전국대학생시국회의 기자회견 '박근혜 정권 옆어! 적폐 컷!'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엎어! 적폐 컷!’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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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 #적폐청산, #대학생, #대학생집회,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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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인턴기자 김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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