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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김한표, 이주영, 박완수, 윤한홍 국회의원(앞줄 왼쪽부터) 등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
 2018년 1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김한표, 이주영, 박완수, 윤한홍 국회의원(앞줄 왼쪽부터) 등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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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누가 나올까?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의창)까지 불출마를 선언했다.

창원시장을 지낸 박완수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나는 당초 시민과 약속한 국회의원직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는 나보다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고,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나는 중앙과 지역에서 우리 자유한국당과 지역의 발전 그리고 6·13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대표와 박 의원은 2012년 12월, 2014년 6월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한때 박완수 의원과 맞섰던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박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염두에 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이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경쟁했던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100만 창원시민의 지지를 얻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설 것을 직접 권유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근까지만 해도 박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략공천을 하겠다"며 "경남지사를 할 때 극렬하게 대립하며 두 번이나 경선했던 사람도 불러 '경남지사로 뛰어 달라, 당신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국회의원직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해 말 홍 대표가 박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그는 "중앙 정치한 지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또 도지사를 하려는 것은 어렵다. 국회의원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2일 창원에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앞서 열린 오찬에서도 박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홍 대표는 "박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결심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완수 의원은 "집사람의 건강도 좋지 않고 집안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대표님의 배려는 감사하지만, 출마가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이틀 뒤 박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때 안대희 전 대법관이 경남지사와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지난해 말 "6월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옛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안대희 전 대법관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옛 새누리당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금까지 김영선 전 국회의원(옛 한나라당 대표)과 안홍준 전 국회의원, 강민국 경남도의원이 경남지사 출마 선언해 뛰고 있다.

그리고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 국회의원(마산회원)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의원(마산합포)과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3선(16~18대)과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김학송 전 국회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김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때 "선거가 되면 경남에 18개 시군을 샅샅이 훑겠다. 내가 출마하는 기분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 우리 후보들이 단 한 명도 낙선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음으로 단결해 주시길 바란다. 적어도 내 고향만큼은 내가 고향을 배신한 적이 없는데 고향이 나를 배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홍 대표가 거론했던 유력 출마예상자들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하면서, 누가 오는 6월 경남지사 선거에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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