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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동자들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인천 노동자 613명,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인천지역 노동자들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인천 노동자 613명,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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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동자 613명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정의당 김응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응호 예비후보 지지 노동자들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노동절을 맞아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8 세계노동절 인천대회'를 앞두고 '인천 노동자 613명 김응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지 선언에는 건설노동자 127명, 공공부문 노동자 27명, 금속노동자 151명, 보건의료 노동자 147명, 버스 노동자 84명, 청년 노동자 27명, 일반 노동자 50명 등 총613명이 참여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부 본부장은 "시민 대다수인 노동자가 행복해야 인천이 행복하므로 우리가 원하는 시장은 노동자를 위한 행정을 펼치는 시장"이라며 "노동자를 위한 제대로 된 행정을 하려면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 수립,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한데, 김 예비후보는 시작부터 당사자와 같이 논의하는 틀을 짜겠다고 밝혀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희 교육공무직 인천지부장은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지방 자치권력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는 노동자가 결정해야 한다"며 "정치가 바뀌어야 노동자의 삶도 바뀌기 때문에 노동존중 도시를 만들겠다는 김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파리바게뜨 청년노동자 정규직화 투쟁, 동광기연 노동자 정리해고 분쇄 투쟁,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 투쟁 등 여러 노동자와 진정성 있게 연대해왔다"며 "후보로서는 그동안 버스노조ㆍ교통공사노조ㆍ시설노조 등과 여러 정책간담회를 해왔고, 앞으로는 인천시 투자기관 노조ㆍ사회복지 노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책 협약을 만들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노동 존중 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없애고! 살리고! 만들고! 쓰리(3)고 노동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쓰리고 노동정책'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체불임금 제로 ▲노동현장 갑질문화 제로 등을 없애겠다는 것, ▲5인 미만 사업장 노동 안전 조례제정 ▲공공기관 고위공직자 노동법, 노동감수성 의무교육 실시 ▲시 생활임금 적용 범위 확대 등을 살리겠다는 것, ▲노동 부시장제 도입 ▲노동예산 확보와 노동담당부서 신설 ▲노ㆍ정 교섭 제도화 ▲'비정규직 노동센터' 설립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정의당, #인천, #지방선거, #김응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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