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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보도하는 <파이낸셜타임스> 갈무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보도하는 <파이낸셜타임스> 갈무리.
ⓒ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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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북한 방문에 나선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7월 6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인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중요한 북한 관련 출장으로 인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도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이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인 데다가 당시 공동 합의문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 등이 거론되지 않아 더욱 주목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분명히 요구했다고 주장한다"라며 "하지만 북한은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에 대해 말했다는 입장"이라고 양국의 차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북한과 미국)는 완전한 비핵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했다"라며 "북한은 우리가 요구라는 범위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설정할 계획은 없다"라면서도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포기에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주는지 정기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핵 전문가 비핀 나랑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은 좋은 소식이지만 어려운 임무가 있다"라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해석을 놓고 큰 격차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측 상대로는 김영철 노동당 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나 리용호 외무상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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