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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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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의 장례를 치른 정의당은 "경남도민들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도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정미 당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이영실 경남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은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인사'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제 창원성산구를 대변했던 국회의원 노회찬은 떠났지만, 고인이 약속했던 민생정책은 정의당이 책임지고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도시가스요금, 쓰레기봉투값, 수도요금 등 3대 요금을 인하해 민생고 해결에 주력했던 고인의 유지를 중단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회찬은 진보정치의 상징이자 노동자 도시 창원에 가장 어울리는 얼굴이었다. 그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다. 그를 그리워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저희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이 절절한 슬픔에 머물러선 안된다. 노회찬의 부재를 공백으로 그냥 둬선 안 된다. 그를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클수록, 우리 모두 노회찬이 되어야 한다. 우리 곁을 떠나간 노회찬이 수많은 노회찬으로 부활할 때, 사회적 약자도 인간적 존엄을 누리고 노동자 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은 이제 그 빈자리를 채우는 데 사력을 다할 각오다. 그가 일생을 두고 간절히 꿈꾸었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진보정치의 집권을 일구는 데 함께 해달라. 그가 너무나 아끼고 사랑했던 이 곳 창원에서 그의 정신과 온기를 되살려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은 "진흙탕 같은 정치판에 의원님을 창원에 모셔온 원죄를 죽을 때까지 안고 의원님 뜻을 계승하는 데 온 노력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의원님 돌아가시고 나서 의원님의 존재감을 느끼게 되었다. 의원님의 존재 자체로 국민들이 큰 위안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의원님이 이루고자 했던 진보정치의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고인의 죽음을 함께 슬퍼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 성산구 주민들이 의원님이 안 계신 것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23일부터 닷새 동안 창원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광장에서 치른 '시민분향소'에 시민 6000여명이 조문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장례원장으로 함께 했던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에 대해 "고인을 추모하는 데 기꺼이 함께 해주신 장례위원장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폄하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여 위원장은 "SNS상에서 사실과 다른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돌았다. 의원님의 뜻을 폄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이후에도 계속 사실 관계를 알리고 의원님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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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운동본부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7월 3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회찬 의원 장례'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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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회찬, #이정미,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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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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