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하루 앞둔 8월 13일,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된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하루 앞둔 8월 13일,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된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하루 앞둔 8월 13일, 의미 있는 전시가 시작됐다. '진실과 정의를 그리다'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그림과 청소년 그림공모전 우수작이 전시되고 있다.

김복동 할머니 작품 '일본은 범하지 마라-독도는 우리땅', 고(故) 김순덕 할머니 작품 '끌려가는 날' 등이 전시되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그림 전시는 8월 13일(월)부터 31일까지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청소년그림공모전 우수작 전시는 8월 13일(월)부터 21일까지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그림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이 중 '평화나무상', '인권튼튼상', '평화씨앗상', '진실열매상', '나비희망상'의 5개 분야로 나누어 총 25점의 우수작으로 선정해 전시에 이르게 되었다. 우수작은 상의 의미를 잘 형상화하고, 표현했는가에 따라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은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된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13일 저녁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전평화여성회 최영민 공동대표는 공모전 취지에 대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아직도 그분들이 원하는 만족스러운 정의로운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날로 8월 14일 기림일을 대전시민들과 어린이들과 함께 기억하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들어야겠다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전시 공모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대전평화여성회 석연희 공동대표도 "기림일을 기억하면서 어른들은 알고 있는데 어린이들은 이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을 마련하기 위해서 공모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대전평화여성회 석연희(왼쪽), 최영민(오른쪽) 공동대표.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대전평화여성회 석연희(왼쪽), 최영민(오른쪽) 공동대표.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님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故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일인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하여 기념하고 있다. 올해 8월 14일은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열릴 계획이다.
 청소년그림공모전 우수작 전시는 8월 13일(월)부터 21일까지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그림공모전 우수작 전시는 8월 13일(월)부터 21일까지 계룡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한편, 20일 저녁 7시에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윤미향 이사장 초청 강연회가 예정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청소년그림공모전, #일본군 '위안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