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약 3주간 중단됐던 KBO리그가 4일 다시 재개된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대호도 퓨처스 서머리그에 두 차례 출장해 방망이 예열을 마쳤다.

8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회초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4회초 다시 백정현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한 후 대주자 나원탁으로 교체됐다. 롯데는 4회에만 6점을 몰아내며 8-3으로 승리했다.

2일 사직 SK전에서 5회말 대타로 출장해 SK 전유수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이대호는 대주자 나종덕으로 교체됐고, 롯데는 7회말 2-2 동점 상황 한동희와 나종덕의 2타점 합작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올해 타율 0.337 OPS 0.997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8로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 기세라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 달성이 유력하다. (KBO리그 통산 3번째)

44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7관왕을 차지했던 2010년을 제외하면, 해외 진출 전까지 이대호가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대호는 지난해 KBO리그 복귀 후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했고, 올시즌도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35홈런 118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는 5위 LG에게 1.5경기차 뒤진 7위에 머물러 있다. 8위 KIA와도 1경기차로 맞닿아 있기에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WAR 4.7로 롯데 타선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손아섭은 아시안게임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 8월 11경기에서 8승 3패로 2위에 오른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4번타자인 이대호의 맹타가 절실하다.

4일 이대호가 상대할 한화 선발은 우완 샘슨이다. 샘슨과의 첫 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지만 올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0.343, 한화전 타율 0.324로 준수한 면모를 보여 왔다. 이대호가 샘슨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의 순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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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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