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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9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9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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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우파'의 구심점을 자처했다.

홍 전 대표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리더십이 부족하여 당을 하나로 만들지 못한 잘못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야당 사상 유례없는 분열 속에 지방선거를 치렀다"라면서 "이런 당의 모습만으로 재집권하기는 연목구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당이 한국 보수‧우파 진영의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데 당의 구성원들 상당수는 자신이 다음에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이 지상 목표로 되어 있고, 한국 보수‧우파들의 절박감은 관심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대방은 보수궤멸, 50년 집권 운운하는데 우리는 웅덩이 속의 올챙이처럼 뒤엉켜 오글거리는 형국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재집권을 위한 한국 보수‧우파의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당과는 별도로 한국 보수‧우파들의 절박감을 풀어주고 보수‧우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리덤코리아의 국민운동"이라며 "나는 앞으로 프리덤코리아를 통해 네이션 리빌딩 국민운동을 펼칠 것"이라고도 전했다.

홍 전 대표는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보수‧우파의 재집권에 한 알의 밀알이라도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지난 36년 공직생활 동안 대한민국으로부터 내가 받았던 혜택에 보답 하는 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는 앞서 22일에도 "프리덤코리아와 TV 홍카콜라 도메인 등록을 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추진하는 프리덤코리아는 사분오열 되고 흔들리는 이 나라 보수‧우파들의 중심축이 되고자 하는 것이지 일부에서 추측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나 겨냥하는 작은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홍카콜라' 준비 홍준표, '인터넷 찌질이' 언급한 이유)

그는 "앞으로 프리덤코리아는 미국 헤리티지 재단처럼 한국 보수‧우파의 싱크탱크이자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뜻있는 정책 전문가들을 모시고 네이션 리빌딩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태그:#홍준표, #프리덤코리아, #홍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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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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