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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국회앞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민주노총 지도위원 및 조합원들과 김 위원장이 남부지법앞에서 규탄 회견을 열고 있다.
▲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영장 청구 규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국회앞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민주노총 지도위원 및 조합원들과 김 위원장이 남부지법앞에서 규탄 회견을 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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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권영길 전 국회의원은 "문재인정권은 민주노총을 모욕하지 말라"고 했다.

(사)평화철도와나아지는살림살이(이사장 권영길, 평화철도와나살림)는 6월 21일 낸 논평을 통래 이같이 밝혔다.

평화철도와나살림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투쟁행위에 '도주'와 '증거인멸'을 내거는 건 민주노총에 대한 심한 모욕이다"며 "더 이상 민주노총을 모욕하지 말라"고 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문재인정권은 민주노총을 모욕하지말라

문재인정권 경찰과 검찰은 민주노총 김명환위원장을 구속시켜야할 사유로 '도주'와 '증거인멸'을 내걸었다.

이는 민주노총에 대한 모욕이다.

민주노총은 창립이후 지금까지 민주노총 조합원의 범위를 넘어서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해왔고 그것은 민주노총 존립의 근거다. 투쟁이 요구될 때 그 투쟁으로 인해 당할 크나큰 조직적 손상이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투쟁을 회피하지 않았다. 아니 투쟁을 회피하면 안되었다.

민주노총 위윈장의 사명은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서는 것이었고 초대부터 현재까지의 역대 민주노총위원장은 그 사명수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천만 (현재는 2천만) 노동자들의 투쟁의 구심 민주노총 위원장"은 단순한 투쟁구호가 아니다.

민주노총의 창립정신이고 자부심이다.

그러하므로 민주노총 위원장의 투쟁행위에 '도주'와 '증거인멸'을 내거는 건 민주노총에 대한 심한 모욕이다.

더 이상 민주노총을 모욕하 지말라.

태그:#김명환, #권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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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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