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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정체된채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대형주차장만 조성해 놓은 격이라며 조속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홍성군에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정체된채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대형주차장만 조성해 놓은 격이라며 조속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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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정체된 채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재 홍성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중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옥암지구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3년, 홍성읍 옥암리 일원 23만 7553㎡에 환지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후 군은 공동주택 건설계획을 밝히고 추진하려 했으나 택지개발공사를 진행했던 업체 부도로 인해 현재 공공주택용지 매매대금 반환소송이 진행 중으로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로 지난 1월 주민들은 활성화 대책을 촉구하며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환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고암리 446-4번지 일원에 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김석환 군수의 핵심 공약 사업으로, 사업면적은 15만㎡에 이른다. 

주거용지는 4만2000㎡, 상업용지는 2만7000㎡, 업무시설용지는 1900㎡, 도로·녹지·공원 등의 공공시설용지는 8만4000㎡로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감보율이다. 홍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주민설명회 시 역세권 도시개발계획(안)의 감보율이 58.8%이었으나 군과 관계기관 협의,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견수렴 결과 도시개발계획 수정(안)의 감보율은 70.3%에서 현재 78.8%로 20% 증가했다. 

장재석 의원은 도시재생과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도시개발사업이 정체된 상태로 군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에 대해 군민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병희 의원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해놓고 사실상 대형주차장만 조성해놓은 격으로 사업비만 증가한 채 수년동안 시간만 허비하고 있지만 책임지려는 사람은 없다"며 "남문동 도시개발사업 역시 사업계획을 정작 주민들은 모른 채 추진되고 있다. 단순 면피용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앞당길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종현 도시재생과장은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생활 SOC 사업 3개년 계획에 따라 옥암지구 내 주차장 용지를 활용한 복합커뮤니티(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등)시설이 유치되도록 건의 중으로 시설 확정시 구도심 및 옥암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감보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군, #홍성군의회, #도시개발사업, #정체, #조속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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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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