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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은 4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20년간 정책이 담긴 동해비전 2040 을 발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4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20년간 정책이 담긴 동해비전 2040 을 발표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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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향후 20년간 미래 발전 정책을 수립한 '동해비전 2040' 계획을 발표하고 "민선 6기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4일 동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는 도약을 위한 발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민선 7기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를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20년간 미래 정책을 수립한 '동해비전 2040'을 발표하고, 실현 방안으로 ▲ 1만3천명인 청년인구 2배 늘리기 ▲ 지역 내 총생산 2조7천억 원을 2배 늘리기 ▲ 3200  R/T인 해운물류 2배 늘리기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동해시는 또 시민들이 각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젊어지고, 커지고, 넓어지는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를 최종 비전으로 설정했다.

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5개 그룹으로 분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5S전략'으로 명명했다.

5S 실천 전략 첫 번째는 '항만물류 육성'으로, 동해항과 묵호항을 중심으로 청정물류, 고부가가치 물류로 향후 환동해권과 북극해를 연결하는 거점 항만을 성장시키기로 했다.

두 번째는 '첨단소재와 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으로, 북평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을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관련 업종 플랫폼으로 전환 발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는 '관광과 휴양산업 육성 전략'으로 망상·대진권역, 묵호권역, 천곡·북삼권역, 북평·추암권역, 삼화·무릉권역으로 구분해 도심 인공 수로화 사업, 묵호 산토리니 등 대규모 복합관광 사업을 계획했다.

네번째는 '스마트 쾌적도시 육성 전략'으로 청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해군마을 조성, 국제학교 및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등 사업을 담았다.

다섯 번째는 '창업과 창작의 기회 확대 전략' 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해안 해안침식 방지 연구센터 건립 등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청소년들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 적응방안, 해안선 활용 사업 계획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심 시장은 "모든 지역들이 인구 늘리기에만 고민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는 우리 지역 인구는 10만 정도 유지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고, 정책 역시 이 기준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미래 환경 속에서 동해시 또한 다르지 않다"면서 "경험에만 의존하는 시정보다는 금번 동해비전 2040과 같은 중장기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40년 동해안을 대표하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들으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심 시장은 이 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의 '입당 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원래 자치 단체장은 당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태그:#동해시, #심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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