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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블레스유 탐험대가 발대식을 갖고 콘서트를 찾은 주민들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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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메루 활화산 등반에 도전하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 '갓블레스유' 꾸러기 탐험대.

그들의 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꿈자람 콘서트'가 6월 29일 삽교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탐험대 출발을 한 달여 앞두고 후원 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에 지역 인사,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모여 그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삽교초등학교와 삽교중학교 합동 난타부는 마치 탐험대 행렬에 앞장서 풍악을 울리는 듯 신명 나는 공연으로 감동을 더 하며 행사의 막을 올렸다. 홍문표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은 축사로, 김지철 교육감과 배우 정준호씨는 응원 영상으로 꾸러기 스메루 화산탐험대 발대식과 콘서트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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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잉 더 뮤직’ 팬플루트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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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전 상영된 영상에는 그동안 탐험대가 활화산 등반을 위해 펼쳐왔던 훈련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은 장난꾸러기와 같은 대원들 모습에 '빵' 터지면서도, 훈련에는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그들에게 함성을 보냈다.
  
안은숙 삽교지역아동센터장은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와 지지가 이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마음과 시간과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들, 빛나는 재능으로 콘서트를 열게 해 준 공연팀, 내 자녀 일이 아님에도 아낌없이 칭찬하고 응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존경스럽다"며 인사했다.

이어 "아이들은 더는 시골에 사는 것이 장애물이라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마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마을을 이끌어갈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꿈꾸며 담대하게 삶에 뛰어들어 살아갈 것"이라며 "세상은 따뜻하며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께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도전과 과정에 의미를 둘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 그리고 이런 기회가 지속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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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교초·중학교 합동 난타부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탐험대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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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초등학교 최재민·박상혁·김주호·장혜림 학생으로 구성된 탐험대는 삽교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화산탐험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은 7월 23일 출국해 25일부터 3일 동안 등반할 계획이다. 화산탐험가 경력 19년의 조원희 대장을 중심으로 현지 여행가 수잔씨, 김인정 청년 여행가, 안은숙 센터장이 함께 등반하며 정상행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테너 김태희, 요가공연, 팬플루트, 댄스, 오카리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