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 동해 무릉계에 소재한 '월산미술관'에서 치유를 테마로 전국규모의 대한민국 힐링 미술대전이 13일 개막됐다.
최근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웰니스가 대중화되고 있는가운데 힐링과 치유미술을 통한 신체와 건강한 사회적 삶을 목적으로 개최한 힐링미술대전에 관심이 크다.
힐링대전 입상작이 전시되고 있는 월산미술관은 화가인 김형권 관장이 무릉계곡 내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숙박시설을 인수하고, 지난 2015년부터 16년 5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공간을 마련한 사설미술관이다.
대한민국 힐링 미술대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중견작가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일반 공모전과 달리 치유를 테마로 개최하는 기성작가들의 수준높은 기획전시와도 같다.
또 출품 작품중 우수한 작품은 작가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작품 메세나운동을 함께 시행하는 멘토링 미술대전이다.
13일 개막해 8월30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힐링 미술대전은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되어, 치유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공모하는 등 신인 및 기성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이번 힐링 미술대전은 힐링 치유미술을 주제로 사전 공모를 거쳐 총251점 중 86점의 작품이 입상되었으며, 이중 대구에서 출품한 김미란 작가의 '꽃피던 그해 달빛'이 대상의 명예를 안았다.
김미란 작가는 현대미술대전 은상, 힐링미술대전 장려상 등 현재 대가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품은 후원기업에게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