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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독자적이고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지역 27개 시민사회 및 환경단체와 함께 '인천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 및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지난 2015년 6월 환경부 및 수도권 3개 시‧도 간 4자 합의에 따라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지자체 간의 입장 차이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어 4자 합의에 따른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 추진과 함께 인천시만의 자체매립지 조성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토론회에서 백현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이 '자체매립지 조성 배경과 그 이유'에 대해,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천시 자원순환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매립지 조성방안'에 대해, 공론화 위원인 김미경 한국갈등조정가협회 공공갈등분과 회장이 '환경기초시설 조성과 주민 수용성'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회 좌장은 인하대학교 부총장인 원혜욱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백진기 서구오류지구연합회장, 강원모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 변병설 인하대학교 교수, 김민재 <경인일보> 정치부 차장이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체매립지 선결과제와 해결방안, 시민·기초 지자체와의 공감대 형성 및 협치 방안, 입지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결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8월 인천시 공론화위원회 1호 의제로 자체매립지 조성 현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토론회 및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8월 말경에는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난 1992년부터 28년째 이어온 수도권 전체 생활폐기물 최종 처분장으로의 역할 마감과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쓰레기가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천시만의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기반 마련을 위한 시민, 기초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7월 25일 오후 1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지역 27개 시민사회 및 환경단체와 함께 '인천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 및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인천시는 7월 25일 오후 1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지역 27개 시민사회 및 환경단체와 함께 "인천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 및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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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쓰레기매립, #폐기물매립 , #인천시,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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