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5일에 데뷔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7인조 신인 걸그룹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 밤의 공원 Part3 >는 그들이 데뷔와 동시에 선보인 '밤의 공원' 시리즈의 완결판인 앨범이다. 23일 오후 서울 광나루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공원소녀의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 현장을 전한다.

"첫 여름활동, 이번 앨범 자신 있어"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키위미디어그룹

 
리더 서령은 컴백 소감에 관해 "약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이번 앨범은 더욱 자신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앤은 "저희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하는 여름활동인데 여름 하면 방학과 휴가가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으니 신나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레드썬(RED-SUN)'이다. '레드썬'은 데뷔곡 '퍼즐문'과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핑키스타'를 잇는 곡이다. moon(달)-star(별)-sun(해)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포인트도 숨어 있다. 딥하우스 장르의 곡 '레드썬'은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 그런 당신에게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최면을 걸어주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소소는 타이틀곡을 듣자마자 "바로 이 곡이다,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서경은 "저희의 차별화된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드리고 싶다"며 "음악으로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앨범이 '밤의 공원' 3부작의 완결편이란 점에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또 다른 시작이 되는 앨범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데뷔 땐 팬분들과 소통하는 게 즐겁고 마냥 설레기만 했다면, 이제 3집이니까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 (서령) 

이들이 속한 소속사의 김형석 피디에 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앤은 "1집에도 저희 수록곡을 써주셨는데, 3집에도 수록곡을 써주시며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항상 힘내라는 말을 해주시고, 인자하시고 만나면 인사도 잘 받아주신다"고 말했다. 

"공원소녀의 노래는 희망과 위로의 노래"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키위미디어그룹

 
멤버 레나는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JTBC2 새 예능 <신비한 애견호텔: 그랜드 부다개스트>의 고정 멤버로 발탁되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새 앨범 활동을 통해 다방면의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도 더 돈독해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음악에 대해 자신감과 믿음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저희 음악을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앤)

이들은 신인이지만 직접 안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은 "타이틀곡의 마지막 안무로 멤버들이 쓰러지는 동작이 있는데, 그 동작이 사실 장난삼아 해본 거였는데 음악과 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무 선생님께 제안했고 안무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리더 서령은 "아직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활동으로 음악프로그램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 이어 소소는 "1위를 한다면 현장에 오신 분들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고 공약했고, 민주는 "데뷔 전부터 많이 했던 버스킹을 다시 한 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저희 팀 이름처럼 많은 분들이 힐링을 느끼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것이 저희 최종 목표다."

끝으로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대중에 공원소녀 일곱 멤버의 이름과 노래를 알리고 싶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공원소녀 공원소녀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 키위미디어그룹

공원소녀 서경 레나 레드썬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