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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이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과 관련해 "그만두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시 주최 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3일 가와무라 시장은 기자들에게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나고야시에서도 비용을 부담하는 공공 행사"라며 "(소녀상을 전시하면) 일본이 위안부 수십만 명을 강제로 동원했다는 한국 측의 주장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의 입장과 분명히 다르다"라며 "(소녀상) 전시를 결정한 주최 측 관계자들이 사과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방 행정권자가 행사전시에 간섭하는 것은 헌법이 금지하는 '검열'에 해당하지 않느냐냐는 지적에 "이번 사태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현이나 시가 주최하는 공적인 장소가 아니면 간섭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시장을 찾은 가와무라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보고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 "위안부가 사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 등의 망언을 쏟아냈다. 

그는 전날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 회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앞으로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아이치현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가 일본 우익 세력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흘 만에 전시 중단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한 가와무라 시장은 위안부 동원에 일본 정부나 일본군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우익 정치인들이 만든 '위안부 문제와 난징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는 모임'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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