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전통일관이 9월 6일 재재관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개관식에는 대전광역시 김재혁 정무부시장,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 부의장, 통일부 통일교육원 박형일 교육협력부장, 한국자유총연맹대전시지부 박인국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강경애 부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통일관이 9월 6일 재재관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개관식에는 대전광역시 김재혁 정무부시장,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 부의장, 통일부 통일교육원 박형일 교육협력부장, 한국자유총연맹대전시지부 박인국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강경애 부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대전통일관이 새로운 남북관계 발전과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특수성에 맞게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대전시는 6일 오후 2시 '대전통일관'에서 통일부와 함께 재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서 대전광역시 김재혁 정무부시장은 "작년 봄과 가을에 남과 북의 정상들이 두 차례에 걸친 회담을 통해서 만든 남북 화해 분위기가 답보 상태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민들의 평화통일이라는 공감대 확산과 통일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올바른 내용과 재미있는 방법으로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4D영상 체험관을 갖추고 재탄생한 대전통일관은 시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충분히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전시에서는 대전통일관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통일 관련 시책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 축사에 나선 통일부 통일교육원 박형일 교육협력부장은 "정부는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통일관은 국민들이 쉽고 즐겁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 통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통일관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지역 통일 교육의 중심이 되어 평화통일의 공감대 확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개관식 참석자들이 대전통일관을 둘러보고 있다.
 재개관식 참석자들이 대전통일관을 둘러보고 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재개막식 참석자들이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4D 영상관에서 영상상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재개막식 참석자들이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4D 영상관에서 영상상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통일관은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통일에 대비한다는 취지로 대전을 포함하여 전국에 총 12개의 통일관을 지정,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조성했다. 대전통일관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라는 정체성을 반영하여 과학을 통해 남북한을 이해하고 통일한국을 상상해보는 '통일상상연구소'라는 테마로 조성되었다.

대전통일관은 △북한 연구실 △역사 연구실 △평화 연구실 △함께 꿈꾸는 미래 △4D 영상관의 5개 분야로 이루져 있다. 북한 연구실에서는 '과학으로 이해하는 북한'이란 소제목으로 남북한의 과학도시 대전과 평양을 소개하고 있고, 남북한의 과학기술 변천사와 북한의 과학기술 용어를 배울 수 있다.

역사 연구실에서는 남북이 함께 발굴한 고려 황궁과 디지털로 되살아난 평양성 등 북한의 문화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4D 영상관에서는 '철마를 달린다'는 제목의 영상을 24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입체안경을 쓰고 3D 영상을 3면 멀티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입체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대전통일관은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의 특성을 살려 전시 컨텐츠들을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대전통일관은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의 특성을 살려 전시 컨텐츠들을 구성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북한과학기술 용어 배우기 코너에서 북한 용어를 맞추고 있다.
 북한과학기술 용어 배우기 코너에서 북한 용어를 맞추고 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개관식에 참석해 대전통일관을 둘러본 대전광역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 박희인 부위원장은 "자세히 보면 아직도 반북적인 요소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남북관계의 변화를 잘 반영했고, 특히 과학기술도시라는 대전의 특성에 맞는 컨텐츠들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새 단장이 잘 되었다"고 평했다.

이번에 진행된 리모델링은 통일부와 매칭사업으로 사업 규모를 분리해 사업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에 소요된 총 예산은 9억원으로 통일부와 대전시가 5:5로 매칭했다. 통일부에서 북한 연구실, 역사 연구실 등 4개 전시관 내부시설을 맡았고, 대전시는 4D 영상관을 맡았다.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엑스포기념관 1층에 위치한 대전통일관은 2001년 8월에 개관했다. 대전마케팅공사가 공기업대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통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새 단장을 한 대전통일관에는 4.27판문점 선언의 성과와 내용들도 담겨 있다.
 새 단장을 한 대전통일관에는 4.27판문점 선언의 성과와 내용들도 담겨 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재개관식 참석자들이 대전통일관을 둘러보고 있다.
 재개관식 참석자들이 대전통일관을 둘러보고 있다.
ⓒ 임재근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대전통일관 재개관, #대전통일관, #과학기술도시, #대전광역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소장(북한학 박사)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