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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와 교류협력시대를 염원하는 해외동포들이 2020년 4월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중국 심양과 단동, 압록강 철교를 지나 신의주, 평양, 개성, 서울로 가는 '427평화열차'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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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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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을 위해서 재중국 한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식을 겸한 427평화열차 타기 운동은 지난 9.19 평양 정상회담 기념일에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가 재중국한국인들을 상대로 페이스북 등 SNS에서 제안, 재중국한국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427 평화열차는 재중국한국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미주 등 해외 거주 한국인 427명이 2020년 4월 23일 전후 중국 북경역에서 기차를 타고 압록강 건너 신의주~평양~개성으로 이동하면서 27일 판문점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식을 갖고 27일 오후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이다.

해외거주 동포들을 상대로 427평화열차 탑승예약신청을 받고 있는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427명이 예약을 마치면 북측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예약 이틀만에 150명 이상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예약자 대부분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이라고 소개하고 이 중에는 북경, 청도, 심양, 상해, 광저우, 대련 등 중국 내 주요도시 한인회 임원이나 평통자문위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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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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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제적으로 남과 북의 최대교역국이고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일본과 달리 남과 북의 동시 수교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에 거주하는 남측 동포들과 북측 동포들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남북교류협력시대를 여는 데 재중한국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일 대표는 427평화열차를 제안하면서 100년 전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재중한국인(조선인)들이 중국에서 임시정부를 만들었다면서 2019년 오늘, 재중한국인들이 남북교류협력 해외동포운동본부를 중국에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조만간 427평화열차 고국방문단 재중한국인 중심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력단체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427평화열차, #427판문점선언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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