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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저물어 간다. 아름답던 단풍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빛이 바래진다.  지난 10월 31일 친구들과 열차를 타고 대전에 있는 계룡산에 다녀왔다. 오전 9시 25분 서대전역에 도착하니 대전의 친구가 승용차로 동학사 주차장까지 픽업을 해 준다. 큰배재를 향하여 천천히 산을 오른다. 평일임에도 마지막 단풍을 보려는 등산객들이 많다.








 
관음봉의 단풍
 관음봉의 단풍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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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배재를 오르며 만나는 단풍
 큰배재를 오르며 만나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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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의 단풍
 남매탑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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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릉을 지나며 바라본 단풍
 자연성릉을 지나며 바라본 단풍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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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탑까지 오르는 길, 주변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두어 번 쉬며 오르다 보니 남매탑에 도착했다. 남매탑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다. 등산객들 대부분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우리는 경사가 심한 삼불봉 고개까지 가서 식사하기로 한다. 삼불봉 고개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삼불봉을 오른다. 삼불봉을 오르는 길도 경사가 심하다. 그러나 거리가 짧아 오를만 하다. 삼불봉 정상에 서니 자연성릉과 관음봉이 잘 조망된다. 날씨도 좋아 시야가 확 트인다. 이제부터 능선길을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며 걸으면 된다.
  
자연성을을 지나며 바라본 풍경
 자연성을을 지나며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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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풍경
 관음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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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에서 바라본 자연성릉
 관음봉에서 바라본 자연성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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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단풍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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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을 지나 자연성릉으로 가는데 역광에 빛나는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 원색 등산복을 입은 등산객들도 단풍과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자연성릉은 암벽이 자연적으로 성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흙도 없는 바위에 소나무가 자라는 게 신기하다. 앞서가던 한 남성이 자연성릉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감탄을 한다. 관음봉 자락의 단풍이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난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지만 눈을 들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다시 힘이 솟는다. 관음봉 정상에서 지나온 자연성릉을 보니 장관이다. 

태그:#계룡산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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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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