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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이 17일 오전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이 17일 오전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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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둔 1972년생 자유한국당 3선 중진 의원의 불출마 후폭풍이 거세다.

김세연 한국당 의원이 주말 사이 깜짝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한 주를 여는 각 당의 메시지는 김 의원이 던진 '정치 개혁'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김 의원이 한국당 해체와 함께 꺼내든 '국회 쇄신'에 대한 응답이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초선, 서울 은평갑)은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문을 읽고 많은 분들이 공감했다"며 "국회는 어느 기관보다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권을 향유하는 곳이 아닌 국민을 위해 고생스럽게 일하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과 나경원, 김세연 목소리 외면해선 안 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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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반대 등을 위한 장외집회를 기획 중인 한국당을 향한 비판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국당은 존경 받는 한 중진 의원의 불출마를 계기로 일하는 국회와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국회에서 테이블에 앉아 협상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좀 더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시 최고위원인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또한 같은 자리에서 "김세연 의원의 통렬한 반성이 정치개혁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김세연 불출마'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남 의원은 이어 "김 의원은 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자성하고 고언했다"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런 목소리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일 본회의에서 공정한 방위비 협상 결의안이 만장일치 채택되도록 자유한국당이 전향적 검토와 입장 전환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일 본회의에서 공정한 방위비 협상 결의안이 만장일치 채택되도록 자유한국당이 전향적 검토와 입장 전환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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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김 의원과 같은 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련한 질문을 연달아 받았다. 임 전 실장과 함께 당내 86 그룹의 대표 주자인 만큼, 586 용퇴론에 대한 입장 여부가 주목 됐기 때문이다.

이 원내대표는 "개인의 거취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정치 전체의 가치나 노선을 어떻게 혁신하고 정치 문화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 이런 차원에서 이야기 됐으면 좋겠다"면서 "개개인이 이어가는 방식보다 집단적 지혜를 모은 뒤 그런 (불출마 등) 그런 것이 실천되는 게 좋겠다는 게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외 진영에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잇따른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분다"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물갈이가 아니라 정치의 판을 바꾸는 정치구조 개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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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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