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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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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 연동제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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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각오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나서며 "목숨을 걸겠다"라고 선언했다. 그가 고개를 숙이자 현장의 지지자들로부터 "응원합니다!" "힘내세요!"와 같은 격려와 박수가 쏟아졌다. 한 시민은 "문재인 XXX" 등의 욕설을 하다가 경찰로부터 제지당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총체적 국정 실패 규탄을 위한 단식투쟁'에 들어간다며 20일 오후 3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장 준비 등에 시간이 걸리며 1시간 연기됐다. 추운 날씨에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다수 의원들, 언론사 기자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까지 몰렸다. 군모에 선글라스를 끼고 황 대표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추위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야... 목숨 걸겠다"
 
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황교안 무기한 단식 돌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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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저는 더 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두고 볼 수 없다"라며 "더 이상 무너지는 민생을 두고 볼 수 없다, 더 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두고 볼 수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라는 선언이었다.

그는 "곧 다가올 겨울의 삭풍을 생각하며 저는 이 자리에 서 있다"라며 "영원한 겨울로 들어가 더 이상 어떤 꽃도, 어떤 나무도 자라지 않는 대한민국, 그리하여 웃음도 희망도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의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식과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뒤덮고 있다"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제 귀에는 국민들 삶 속에서의 생생한 비명들이 들려 왔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목숨을 걸고자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는 우리 삶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일이자 바로 우리 모두의 오늘의 일"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존립이 달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 지소미아 파기 철회 ▲ 공수처법 포기 ▲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 "세 가지를 요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께서 자신과 한 줌 정치세력의 운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 앞으로 이어질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저는 단식으로 촉구한다"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국민을 향해서도 "국민 여러분, 나의 일, 우리 아이의 일, 나의 미래, 우리 아이의 미래의 일로 이 문제들을 생각하고 바라봐 주시라"라며 "저 황교안의 오늘의 단식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절실한 단식이라는 점을 헤아려 주시라"라고 호소했다. "그동안 국회에서의 싸움은 어렵고 힘들었다"라며 "야당이 기댈 곳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밖에 없다"라며 단식투쟁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단식을 시작하며 저를 내려놓는다"라며 "모든 것을 비우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당의 혁신과 보수대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저와 한국당이 새 시대를 담아낼 그릇으로서 부족했던 여러 지점들을 반성하고, 국민들께서 명령하신 통합과 쇄신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단식의 과정 과정마다 끊임없이 성찰하고 방법들을 찾아내겠다"라는 다짐이었다.

"분수대 앞에서 하기로 했는데... 국회로 옮긴다"
 
'일본을 위한 단식?' 황교안 규탄 피켓 등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을 발표하기 위해 도착하자, 서울겨레하나 회원이 '국민결정 무시! 일본을 위한 단식인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일본을 위한 단식?" 황교안 규탄 피켓 등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포기, ,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을 발표하기 위해 도착하자, 서울겨레하나 회원이 "국민결정 무시! 일본을 위한 단식인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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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려던 황 대표의 계획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황 대표의 대국민호소문 낭독이 끝난 후 박맹우 사무총장은 "당초 분수대 앞에서 (단식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는데, 관계 규정을 보니까 오후 10시 이상은 안 되고, 청와대에서도 가급적 어려움이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법을 어길 수는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일단 (단식) 시작은 여기서 하고, 부득이 국회로 단식 장소를 옮길까 한다"라며 "국회는 국회대로 의미를 갖고 있다, 언론인을 쉽게 마주할 기회도 많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법을 어기면서까지는 해서는 안 된다 생각해서 그런 결심을 했다"면서 "널리 이해해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분수대 앞에 은박지와 고무매트로 마련한 시위 장소에 잠시 앉았다. 기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일부 시민들이 다가와 황 대표를 격려했다. 한 시민은 "보수대통합을 하려면 전광훈 목사 말고 누가 있겠느냐"라며 소위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이들도 껴안을 것을 주문했다. 황 대표는 자신에게 목도리를 선물한 다른 시민과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약 1시간 정도 자리를 지키던 황 대표는 별도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이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거부한 채 국회로 자리를 이동했다.

전광훈 목사와 손 잡은 황교안

자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는 인근 천막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가 열리는 현장에 방문해 잠시 동참하기도 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끄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현장에 함께한 황교안 대표를 향해 "왜 이렇게 늦게 오셨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이크를 잡은 황 대표는 "제가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 투쟁하기 위해 나왔다"라며 "같이 있든지 옆에 있든지 멀리 있든지 모든 마음들 하나로 모아서 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함께 막아낼 수 있도록 더욱 힘내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단식하는 게 며칠이 될 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렇지만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못 이기겠느냐, 우리는 이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함께 이길 수 있도록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라며 인사했다. 현장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만세' 소리에 맞추어 황 대표에게도 '만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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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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