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조정안마저 거부한 영남대의료원 규탄"
보건의료노조는 2일 오후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복직과 관련하여 사적 조정안을 거부한 영남대의료원의 기만과 무책임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노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시무식 형태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5일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3개 조직은 대구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영남대의료원의 기만적인 행위를 규탄하고 노조파괴 원상회복과 해고자 복직을 위해 전국적인 총력투쟁'을 비롯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영남대의료원에서 해고된 박문진 지도위원이 '해고자 복직, 노조활동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86일째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