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오아이' 다시 데뷔하는 기분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발칙하게(Cheeky)'와 '스타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 '이엔오아이' 다시 데뷔하는 기분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의 공연 모습. ⓒ 이정민

 
이엔오아이(ENOi)가 9개월 만에 미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엔오아이(ENOi) 멤버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이 자리했다.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옮겨낸 '발칙하게'를 비롯해 마음속에 담긴 답답한 기분을 담은 '방백', 불안과 열망을 뒤로 한 채 억지로 잠을 청해야 하는 마음을 담은 '&NDiNG(엔딩)' 그리고 시작, 탄생, 열정, 욕심의 의미를 담아낸 '사과' 등 총 4개의 곡이 수록됐다. 
 
'We can do'의 뒷글자 ENO와 it의 앞글자 i를 따서 만든 그룹명 이엔오아이(ENOi)는 연습생 시절 팀원들이 직접 지은 것이다. 이에 대해 리더 라온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저희 그룹명의 메시지가 세계에 있는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라며 "이번에야말로 진짜 저희 앨범이 발매되었구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스무 살이 되면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이런 선택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고 부딪히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의 팀워크가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민은 "라온 형이 한 명 한 명 멤버를 모아서 만들어진 팀이다 보니 팀워크가 남다르다"라며 "서로가 많은 시간 대화를 통해 만들어진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19일 디지털 싱글앨범 'bloom'을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인 이엔오아이는 공개 오디션이 아닌 리더 라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실수 많고 어린 신인 그룹이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이엔오아이' 발칙한 댄스!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발칙하게(Cheeky)'와 '스타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 '이엔오아이' 발칙한 댄스!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의 공연 모습. ⓒ 이정민

  
'이엔오아이' 발칙하게!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발칙하게(Cheeky)'와 '스타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 '이엔오아이' 발칙하게!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발칙하게(Cheeky)'와 '스타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 이정민

  
'이엔오아이' 라온, 앙증맞게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의 라온이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엔오아이' 라온, 앙증맞게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의 라온이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안녕하세요...도..진입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첫인사를 건넨 도진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나 같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소개 이후 타이틀 곡 '발칙하게' 무대가 시작되자, 이들의 표정은 180도 달라졌다. 그야말로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이러한 자신감은 수많은 연습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동안 안무 연습을 했던 횟수를 기록해놓았다는 라온은 "1000번 정도 안무 연습을 했다"라며 "숨 가쁜 라이브도 잘 소화하기 위해 춤을 출 때 힘 조절을 하는데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무 중에는 큰 동작이 많아 다치기도 많이 다쳤다는 이엔오아이. 라온은 "안무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초등학교 3학년보다 부족하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면서 "그게 좋은 가르침으로 작용해서 첫 데뷔 때도 1800번 정도 연습을 마친 다음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발칙하게'의 작사와 작곡은 라온이 맡았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관한 공부도 병행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떠오르는 멜로디를 핸드폰 음성메모장에 저장해 놓았다가 악기들을 배우면서 이를 발전시켜나갔다"면서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나온, 힘들고 기뻤던 기억들에 관한 부분들을 가사로 녹여냈다"라고 설명했다.
 
첫 디지털 앨범 'bloom'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멤버들의 설명이다. 어빈은 "9개월 정도 공백을 가지고 컴백하는 것임에도 저희들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진은 "bloom 때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라며 "처음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이키드도 "기다려주신 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전에는 청량함을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성숙함을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엔오아이' 떨리는 컴백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엔오아이' 떨리는 컴백 7인조 보이그룹 이엔오아이(ENOi.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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