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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 대 미래 세력의 대결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3의 돌풍은 미래 세력의 돌풍이 되어야 한다”며 “정의당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 대 미래 세력의 대결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3의 돌풍은 미래 세력의 돌풍이 되어야 한다”며 “정의당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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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보강 : 21일 오후 3시 30분]

"4.15 총선, 정의당에서 최소 10명 이상의 지역구 당선자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없다. (지역 차원에서의 민주당 선거연대도)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심상정 대표는 4·15 총선 목표에 대해 "당의 목표는 20% 이상 득표와 최소 10석 이상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뒤 치러지는 첫 총선, 이번 선거는 수구 세력인 자유한국당을 퇴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의당과 민주당이 대결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30년 지속된 기득권 대결 정치를 끝내야 한다. 제3의 돌풍은 미래 세력의 돌풍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심상정 신년 기자회견 “이번 총선은 과거 세력 대 미래 세력 대결”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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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특히 기자들과 한 질의응답에서 "지금은 후보를 발탁하는 절차에 있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릴 것"이라면서 "전체 지역구 중 50% 이상에 당 후보를 내는 게 목표다. 6명 현역 의원과 호남·영남·제주 등을 포함해 최소 10명 넘는 지역구 당선자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조국 특권에 대해선 가감 없이 비판"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배분, 인재 영입 등을 둘러싼 질문이 잇따랐다. '총선 선거전략 중 외부인사 영입에 무게를 둔 게 아니냐'란 지적이다. 이는 심 대표가 앞서 외연 확장을 이유로 '개방형 할당'을 제안했다가(전략명부 중 20%), 당내 이견·반발 등에 부딪히자 이를 수정해 별도TF를 꾸리기로 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심 대표는 "당 안에 훌륭한 역량이 있는데 외부에서 (인재를) 발탁한 적은 없다. 당이 준비되지 않은 분야에서, 당장 국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만 극소수 배치했다"라며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 장혜영 감독 등은 준비가 돼 있던 분들을 당으로 모셔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답변에서도 "비례 후보 출마자들이 많다며 이걸 밥그릇 싸움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건 당대표가 공천권을 가진 다른 정당에서 벌어지는 행태"라며 "정의당은 (당 대표에 공천권이 없는) 시스템 공천이다. 총선 방침을 정하며 다양한 이견·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정의당다운 결정을 이뤄냈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조국 사태'를 거치며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라는 지적에 대해 "'2중대'란 말은 양당 대결 정치의 낡은 퇴행적 언어"라며 불쾌감을 보였다. 그는 "정의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엘리트 특권적 삶에 대해선 가감 없이 비판했다"며 "일부 결정(조국 임명 찬성 등)이 당 기조와 어긋났던 점은 지난해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민들께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정의당, 청년 정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

앞서 당 1호 공약으로 만20세 모든 청년에게 3000만 원씩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를 내고, 만35세 이하 청년 후보에 비례대표 당선권 5석을 배정한다고 공언한 정의당은 이날도 '청년'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총선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청년"이라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만35세 이하 국회의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원내 정당 중 유일하게 창당 때부터 청소년 예비당원제를 채택해 활동을 지원해온 당"이라며 "정당가입 연령을 제한하는 정당법 헌법소원 제기, 청년 정치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정의당이 청년 정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심 대표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이번 총선을 미래를 위한 정치혁명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 정치 플랫폼으로서의 정치권 세대교체 ▲국회의원·고위공직자 1가구 2주택 보유 원천 금지 등 특권교체 ▲사회적 약자·소수자 등을 통한 기득권 정치교체 ▲경제 방향을 회색 뉴딜에서 '한국형 그린뉴딜'로 전환 등 4대 개혁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심 대표는 정부가 현재 아덴만 일대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정의당은 이란과 적대적 관계를 만드는 그 어떤 파병도 반대한다"면서 "파병 목적이 변동되는 것이니 반드시 국회 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인사가 예고된 데 대해, 심 대표는 "검찰개혁은 시대정신"이라면서도 "한 가지 염려는 (최근 언론 보도가) 법무부 인사권과 검찰 위상 사이 갈등만 부각된다는 것이다. 공정·정의 확립에 중요한, 재벌과 경제 권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축소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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