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5일 산림청은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진화 헬기를 도입했다. 이 헬기는 대형 헬기보다 한번에 3배가량 많은 8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간당 213km, 화물 인양은 9t까지도 가능해 산불 진화에 효율적이다. |
ⓒ 김남권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5일 산림청이 5일 산림청은 강릉산림항공 관리소에서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초대형 헬기 취항식을 가졌다. |
ⓒ 김남권 | 관련사진보기 |
산림청이 강릉 산림항공관리소에서 초대형헬기 2대에 대한 취항식을 열었다.
산림청은 5일 최근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진화 헬기를 도입했다. 이 헬기는 대형 헬기보다 한번에 3배가량 많은 8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간당 213km, 화물 인양은 9t까지도 가능해 산불 진화에 효율적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초대형헬기 2대는 강원도 원주(본부)와 강릉에 각 1대씩 추가 배치된다. 산림청이 보유한 초대형헬기는 본부 2대를 포함해 강릉, 익산, 안동, 진천에 각 1대씩 모두 6대다.
미국 에릭슨사(Erickson Air-Crane Inc)의 초대형헬기(S-64)는 현재 민간분야에서 운용 중인 산불 진화 헬기로 중 미국 호주 그리스 등 전 세계 산불 현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된 기종이다.
산림청은 1996년 고성, 2000년 동해안, 2005년 양양(낙산사 소실), 2017년 강릉, 삼척 산불에 이어 2019년 고성·강릉·인제 등 대형 산불이 동해안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초대형헬기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 날 취항식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산림재난 드론대응팀 특수차량도 선보였다. 이 챠량은 실시간 드론 영상전송을 통해 산불피해지 상황도 작성이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잔불 위치 파악에도 활용된다.
이어 초대형헬기와 대형헬기(KA-32, 러시아)의 산불진화 및 드론 소화탄 투하 시범을 포함해 산불 지휘차 및 진화차, 산림재난 드론대응팀(차량), 이동식저수조 등 전시도 진행됐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강원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천재지변과 다를 바 없다"라며, "산림청은 산불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해 숲이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