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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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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구에서 추가로 42명이 늘었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48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중 대구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85명이었으나 오후에 추가되면서 1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에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85명→127명... 모두 신천지 교인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슈퍼전파지'로 지목받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은 1만여 명에 육박한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은 1001명이다. 2차로 추가 확인된 인원은 3474명이고 이후 새롭게 추가된 교인은 4860명으로 9335명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이다.

이중 1차와 2차까지의 인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544명이고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1차 57명, 2차 326명으로 모두 383명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3차 인원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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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3차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수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의심증상이 있는 인원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1차와 2차에 걸쳐 확인된 교인 중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원은 모두 355명으로 1차 87명, 2차 268명이 역외 출신이다. 3차까지 확인하면 역외 출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 대구교회의 협조를 얻어 933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천지교회가 교인들의 명단을 축소해 전달했을 개연성도 있어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그쪽(신천지 대구교회)도 명단을 완벽히 관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분들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내 신천지 교회가 포항과 구미, 경주, 안동 등 4곳에 소재하고 신도는 3966명으로 이중 대구집회에 참가한 교인은 모두 91명으로 파악했다.

경북도는 신천지교회에 경북교인 명단을 요구하고 명단을 받는 즉시 전수조사에 나서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자가격리를 추진하고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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