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코로나19' 관련 삼척시 확진자 지역 사회 확산 및 주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대책보고회를 열고 향후대책과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내 평생학습관 포함 28개 문화기반시설 각종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중단 및 연기하기로 하고 군중이 모이는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거나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관내 이동 동선이 밝혀짐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높아져,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에 준하는 상황으로 가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이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각 학원이나 체육관, 음식점 등 소상공인과 분야별 대표자를 초청해 총 6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삼척지역 '코로나19'확진자 A모(남,21)씨의 이동 동선으로 공개된 동해시의 편의점과 주점 등 4곳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대부분 안내문을 붙이고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