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국립 마산병원에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 99명을 보낼 수 있는 병상을 내줬다"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타 지자체에서 추가 확보된 병상이 있나'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영진 시장은 지난 26일 서울·경기·경남·울산 시・도지사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n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병상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27일 "코로나19 사태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 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대구·경북의 도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응답했다. 28일에는 "국립 마산병원에서 대구 확진자들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또 "경북 영주 적십자 병원과 상주 적십자 병원에서도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받기로 했다"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 있는 국군 대전병원에서도 24개 병상 정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국방부와 대전시에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대구시는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 총 2,055명 중 입원 조치된 환자는 751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304명(63%)은 입원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 중이다.

27, 28일엔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 중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관련 기사] 아쉬움 토로 권영진 "박원순만 받고 나머지는... 안타깝다"

태그:#대구, #힘내라대구, #권영진, #코로나19, #김경수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