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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2월 25일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검사 의뢰자도 없다고 밝혔다.

'남해 1번'(경남 24번) 확진자는 현재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고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추가 발생한 확진자, 검사 의뢰자는 없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자는 80명이고, 확진자 동거인 2명을 포함해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남해군은 "다만 확진자가 발생된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남해군민 1명이 퇴원 후 창원시로부터 접촉자로 이관되어 자가격리자는 1명이 증가한 30명이 되었다"며 "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했다.

남해군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 추경에 맞춰 6억 5000만원의 예산을 긴급 건의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건의된 예산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시휴업 지원금과 지역농산물 유통 물류비 지원, 방역물품 구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남해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남해시장상인회는 3월부터 4월까지 총 1600만원 상당의 임대료 할인을 결정했고, 남해읍 북변리의 한 임대인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4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 20% 인하를 약속했다고 남해군이 밝혔다.

또 삼동면 물건리 게스트하우스를 소유한 한 임대인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남해군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단체와 개인들이 현재 약 1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군의 코로나19 대책.
 경남 남해군의 코로나19 대책.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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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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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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