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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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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해 부산에서 9일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부산시는 일일 서면 브리핑에서 "8일과 9일 아침까지 늘어난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틀간의 의심환자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0명'인 것은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달 들어 추가 환자의 숫자는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 ▲6일 2명 ▲7일 2명으로 하루 1~3명 정도 증가에 그쳤다.

현재까지 부산지역의 확진자는 누계는 89명(질병관리본부 통계는 96명, 소관 지역 따라 집계 차이)이다. 감염 경로별 분류를 보면 여전히 온천교회가 32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론 신천지 관련 6명, 대구 방문 등 13명, 확진자 접촉 31명, 청도대남병원 1명, 기타 6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온천교회가 위치한 동래구가 28명이며 해운대 15명, 수영 8명, 사하 7명, 서구 6명, 부산진구 5명, 연제 4명, 북구·강서구 각각 3명, 남구·사상구 각각 2명, 기타 2명의 분포를 보인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코로나19 감염병 국가지정병원인 부산의료원, 나머지는 부산대병원 11명, 부산 개금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1명, 고신대복음병원 1명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2번의 검사에서 '음성'으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9명이다. 자가격리자는 521명, 이날까지 격리해제는 2615명으로 집계됐다. 발열, 기침 등의 의심증상에 대한 선별진료소 등의 진단검사는 총 1만1590건이 이루어졌다. 이 중 1만1501건의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부산시는 당분간 소규모 집단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8일 공식브리핑에서 "집단 발병 공간에서 확산이 사그라지면서 추가 환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대구 경북 등 인접 지역에서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부산, #코로나19, #부산 추가 확진, #추가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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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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