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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자유당정권의 선거 부정에 맞서 일어났던 3‧15의거 60주년을 맞아 진보단체와 정당들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거나 입장을 내놓고 있다. 창원마산에서 일어났던 3‧15의거는 4‧19의거의 기폭제가 되었다.

6.15창원지부 "도로박근혜당 퇴출"

6‧15공동선언실천 창원시지부(상임대표 김정광)는 3‧15의거 60주년을 맞아 "친일파 없는 국회 국회독립선언 이어가기 인증샷 찍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6‧15창원지부는 "3‧15 60주년의 현재적 의미는 '도로박근혜당 퇴출'이다"며 "4‧15총선은 '한일전'이다. 뿌리 깊은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완성이고 3‧15정신의 계승이라는 마음으로 3차 릴레이 인증샷 찍기 운동을 진행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다까끼 마사오(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감옥에서 옥중편지를 써가며 보수 결집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친일파 없는 국회 국회독립선언 이어가기 인증샷 찍기 운동".
 “친일파 없는 국회 국회독립선언 이어가기 인증샷 찍기 운동".
ⓒ 6.15창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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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국정농단 세력의 부활을 용납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은 13일 낸 논평을 통해 "결단코 국정농단 세력의 부활을 용납할 수 없다"며 "3‧15의거 60주년을 맞이하여 3‧15 영령 앞에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민주주의를 지킬 것임을 다짐한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가 어느덧 환갑을 맞이했다"며 "부정선거와 반민주적 독재에 저항하던 마산의 시민의식은 이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거쳐 마침내 2017년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2020년은 촛불혁명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이다.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대한민국을 촛불혁명 이전으로 돌리려는 세력들이 여전히 대한민국에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정파탄의 잘 못을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까지 정쟁의 도구를 삼아 총선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는 3‧15의거의 숭고한 희생이 5‧16 군사쿠테타로 좌절되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3.15민주묘지 참배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15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날 참배에는 석영철(창원성산), 정혜경(창원의창), 전성기(거창함양산천합천), 김준형(진주갑) 총선후보와 하정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진주3)가 참여한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3월 15일은 3‧15의거 60주년이다. 3‧15의거를 시작으로 완성된 4‧19 혁명은 이승만 독재를 끌어내렸다. 그날의 정신은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오롯이 이어져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가 되었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3‧15의거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참배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적폐 세력을 심판하고, 촛불 국민들이 염원했던 자주국가, 평등사회, 통일세상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태그:#3.15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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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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