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질병관리본부

관련사진보기

 
"오늘은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한 날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한 말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478명으로, 누적된 격리해제 환자수는 4811명, 격리 중인 환자수는 452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총괄반장은 불과 보름 전쯤만 해도 우리나라의 격리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수가 최고치였다는 점을 상기했다.

그는 "지난 2월18일 31번째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본격적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신규 확진자가 최고 800명대까지 발생하면서 3월12일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가 7500명대까지 증가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12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격리치료 환자 수가 최고치를 찍은 날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3월13일부터 15일 연속 매일 완치되는 확진자가 새로 발견되는 확진자보다 많아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윤 총괄반장은 부연했다. 

그는 "방역당국이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로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감염전파를 막고,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의료진들은 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안정적으로 치료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한창 중이지만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잠시나마 함께 노력해 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해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완치되는 확진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코로나19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