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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9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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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전날 대구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과 관련,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되었다.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으로,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물론 아직도 조마조마하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라고 격려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7명 늘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20일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저이다. 아울러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최초로 0명으로 집계됐다.

태그:#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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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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