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얼굴 드러낸 '부따' 강훈 "진심으로 사죄"

등록 20.04.17 09:26l수정 20.04.17 09:26l유성호(hoyah35)
경찰이 16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박사방 공범자인 일명 '부따'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공인이 아닌 경우 대법원 확정판결 전 기사에는 실명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의 경우 미성년자 성착취라는 사안의 충격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추후 신상공개 원칙에 대해 재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편집자말]

얼굴 드러낸 ‘부따’ 강훈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 ⓒ 공동취재사진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부따' 강훈의 얼굴이 공개됐다.

강훈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도중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 인정하나, 신상 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 등의 취재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한 채 호송차량으로 이동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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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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