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4 16:03l최종 업데이트 20.04.24 16:15l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텔레그램 대화방 성착취 사건'에 분노했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23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 출연해 'n번방' 사건을 설명하며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지만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 그 음란물이라는 게 없어지는 게 아니다. 사람은 죽어도 음란물은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들의 형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이유로 법 개정이 되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기성세대들은 음란물 하면 '빨간 책' 정도로 생각한다. 지금은 음란물이 아니라 '성 착취물'이다"라며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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