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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덕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 단장(변호사)
 백종덕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 단장(변호사)
ⓒ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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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한테 협박하고 자살한 사람이 있는데, 결국 살해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허위사실 유포가 정말 심각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백종덕 변호사의 말이다. 백 변호사는 2일 최정민·서성민 변호사 등 이 지사 지지 법률가들과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이하, 대책단)을 만들었다. 오는 5일에는 SNS 등에 악의적, 상습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한 37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다른 두 사건을 하나로 짜깁기해 가짜뉴스 유포"

백종덕 변호사는 "조직적으로 생산 및 유포되고 있는 음해성 가짜뉴스들은 이성적·객관적 판단이 완전히 결여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설’ 게시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설’ 게시물
ⓒ 대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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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지난 2018년 2월 성남산업진흥재단 직원 A씨가 유서도 남기지 않은 채 투신자살한 기사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옆에는 이재명 지사가 비슷한 시기에 한 친구로부터 폭언이 담긴 절교 메시지를 받은 사진이 게재됐다. 이 지사가 '공직자가 되면 많은 것, 특히 사람을 잃습니다'라며 스스로 SNS에 올린 것이다.

이 사진을 올린 한 누리꾼은 "이분 이재명이랑 같이 성남 무슨 재단인가 계셨는데, 유서도 없이 이재명한테 우리가 한 짓을 다 밝힌다는 문자 남긴 뒤 회사 건물 옥상인가에서 투신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유서도 없고, 딱히 짚이는 데가 없다고 하는 기사랑 문자 모아놓은 트윗 봤는데, 투신 당한 건지 한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재명에게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비난 문자 보낸 30년 지기 친구 의문의 자살"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 지사의 SNS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백종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가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했다'는 유포 내용대로라면 이미 사망한 사람이 보름 뒤 환생하여 (이재명) 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꼴인데, 사실은 각기 다른 두 사건을 하나로 짜깁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 안전 위협하는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 차단해야"

이뿐만이 아니다. 대책단의 고발장에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갈등설, 이재명 지사의 신천지 신도설 등이 담겼다. 대책단은 코로나19 국면에서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에 대한 주목이 높아진 만큼 악의적인 음해성 가짜뉴스 역시 대폭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신천지 신도설' 관련 SNS 게시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신천지 신도설" 관련 SNS 게시물
ⓒ 대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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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신천지 신도설'에 대해 경기도가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가짜뉴스 중 "이재명 신천지 신도설"에 대해 경기도가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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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단은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로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의 코로나19 방역 행정에 발목을 잡아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법률전문가를 주축으로, 일부 SNS 전문가와 청년 등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꾸려졌다. 이들은 상시적으로 가짜뉴스 신고를 받는 온라인 신고센터(https://bit.ly/코로나19_가짜뉴스_신고센터)도 개설했다.

백종덕 변호사는 "SNS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허위사실 유포를 추적하고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자료가 취합 되는 대로 2차, 3차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 변호사는 이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해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방역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그것이 1,370만 경기도민의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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