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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전 0시 30분경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도로 사면이 유실되어 복구작업이 진행되었다.
 6월 30일 오전 0시 30분경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도로 사면이 유실되어 복구작업이 진행되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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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사이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경남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났다.

시공 중인 옹벽이 유실되어 인근 빌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도로 일부가 유실되었으며, 가로수가 넘어지기도 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40분경 김해시 외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공 중인 옹벽이 유실되어 인근 빌라 주민 11세대 17명이 인근 모텔로 대피했다.

옹벽 유실 현장에 대해서는 30일 오전 중으로 안전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또 30일 오전 0시 30분경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도로의 사면이 유실되었다. 이로 인해 한때 차량 통행에 제한을 입다가 오전 2시경 정상 통행이 가능해졌다.

또 창원과 합천, 고성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졌고, 거제와 고성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지난 밤 사이 경남지역에서는 평균 76.6mm의 비가 내렸다. 거제에서는 103.3mm, 고성은 100.3mm, 김해는 98.4mm의 비가 내렸다.

기상당국은 30일 오전 6시를 기해 통영, 창원, 김해, 사천, 하동, 고성, 남해에 강풍주의보, 남해동부 먼 바다에 풍랑경보, 남해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당국은 이날 아침까지 경남지역에는 빗방울이 내리고, 서부내륙지역에는 낮에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7월 1~2일 사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그:#폭우,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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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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