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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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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4일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74명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한 지난 5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틀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고, 수도 도쿄는 나흘 연속 100명을 넘으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2만32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990명이다.

도쿄에서는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젊은 층의 감염이 많고, 교토에서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소규모 파티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보건 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섰다.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기자회견에서 "중증 환자가 많지 않은 데다가 의료 자원이 충분해 다시 긴급사태를 발령할 상황은 아직 아니지만, 높은 긴장감을 갖고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며칠간 많은 비가 내려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규슈 지역에서는 감염 방지를 위해 호텔이나 여관을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숙박 시설이 부족해 학교나 체육관 등에 대피소를 마련한 지역에는 골판지로 조립한 침대, 천으로 만든 칸막이, 비접촉식 온도계 등을 긴급 지원하며 주민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각 지역의 대피소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자를 공급해야 한다"라며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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