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4일 발생한 136번과 137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36번 확진자는 서구 가수원동 소재 은아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6세 어린이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133번 확진자의 자녀다.
이 확진자는 공개된 경로는 은아유치원이 유일하며,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유치원 원생 50명과 교사 10명이다. 대전시는 유치원생 및 교사 등 60명에 대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137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35번 확진자의 배우자인데, 동구 삼성동에서 명지약국의 약사다.
이 확진자는 6월 30일~7월 2일 까지 삼성동 명지약국을 방문했고, 7월 1일 삼성동 고려의원과 둔산동 서부농협삼천지점을 방문했다. 또한 같은 날 전민동 엑스포코아에 들러 풍성한식탁과 과일가게, 슈퍼마켓, 김가게 등을 방문했다.
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1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136번과 137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