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6일 오전 7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9명(해외입국자 16명 포함)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13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110번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확진자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139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더조은의원 입원 환자다. 지난 2일부터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는 지난 2일 126번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실습생, 환자 등 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져 왔다.
대전시는 6일 현재 136번 확진자가 다녔던 은아유치원 53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더조은의원 전수검사 결과에서는 241명 중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25번 확진자가 입원 사흘 만에 사망했다. 이는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확진자는 입원 당시 CT상 폐렴소견이 있었으며,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