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임오경 "TV조선 짜깁기식 음해보도 유감", 사과요구

등록 20.07.06 10:53l수정 20.07.06 10:58l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사과 요구한 임오경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 유감" ⓒ 남소연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시작하기 앞서 신상발언을 신청했다. 임 의원은 "어제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TV조선은 "임오경 의원이 며칠 전 최 선수의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납득하기 어려운 말들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면서 "다른 절차가 있는데 왜 고소를 해서 힘든 조사를 받게 했냐며 고인의 부모를 탓하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사과 요구한 임오경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 유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시작하기 앞서 신상발언을 신청해 "어제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남소연

 
TV조선 보도 이후 임오경 의원은 입장문을 내 "최숙현 선수는 5월 20일에야 변호사를 선임했기 때문에 검찰과 경찰 조사를 매우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친구와의 녹취록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의 표현이 왜 잘못됐나"라면서 "전화 녹취 파일이라고 하니 일부 언론에서 공격 거리를 찾고 싶었던 것 같지만 아무런 내용이 아닌 평상적인 후배와의 대화다. 어떤 공격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지낸 임 의원(광명갑)은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에 대해 문체위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과 요구한 임오경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 유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시작하기 앞서 신상발언을 신청해 "어제 TV조선의 짜깁기식 음해보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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