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4대 1 로맨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다.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 JTBC

 
"언제나 타이밍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드라마를 보시고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고 고백하시면 좋을 것 같다."

배우 손호준은 8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랑 그리고 인생에서 타이밍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드라마가 8일 오후 9시 40분 우리를 찾아온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도형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다솜, 송종호, 손호준, 구자성, 김민준이 참석해 드라마 줄거리와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아이도, 내 인생도 포기하지 않으려 고군분투 하는 30대 '싱글맘'이 어느날 갑자기 네 명의 남자들과의 로맨스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사 계약직 경리로 일하던 노애정(송지효 분)은 회사 대표가 보증사기로 뒤통수를 치고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루 아침에 10억5천만 원의 빚을 뒤집어 쓴 애정은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찾던 중, 그 열쇠를 쥐고 있는 네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알고보니 이들은 대학 선후배 등으로 14년 전 인연이 있던 인물들. 드라마는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남자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노애정의 '4대 1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한 여자 둘러싼 네 남자의 사랑
 
'우리, 사랑했을까' 김도형 감독 김도형 감독이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다.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김도형 감독이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연출을 맡은 김도형 감독은 "한 여자를 둘러싼 네 남자의 사랑이 판타지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지만,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만들겠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2TV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송지효는 꿈과 사랑을 미루고 살아왔던 노애정으로 분한다. 그는 "사랑 빼고 모든 것에 '척척박사'이지만, 사랑은 모른다. 네 명의 남자들이 저를 사랑하는지도 고백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될 정도"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김도형 감독은 "노애정이 놓인 현실은 매우 각박하고 힘들다. 그럼에도 애정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송지효라는 배우가 이 인물에 너무 잘 맞다고 생각했다. 송지효의 웃는 눈과 반짝거리는 모습에 그런 면이 내재돼 있다고 느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손호준은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의 순박한 모습을 잠시 벗어던지고, 나쁘지만 끌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오대오로 변신한다. 손호준은 "대오는 아직 14년 전 애정과 헤어졌을 때에 머물러 있는, 철이 덜 든 인물"이라며 "당당하고 솔직하다. 왠만하면 듣는 사람을 배려해줄 법도 한데, 하고싶은 이야기를 주저 없이 한다. 그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드라마에선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14년 전 첫 사랑을 간직한 인기 배우 류진 역은 송종호가 맡는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스타이지만 대학교 때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캐릭터"라며 "오대오와 다르게, 소심하고 당당하지 못한 성격이다. 겉모습은 화려하게 꾸몄지만 속은 순박하고 어린애 같은 모습도 있다"고 귀띔했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송지효 배우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다.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송지효 배우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손호준 배우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다.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손호준 배우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이외에도 14년 만에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연하남 오연우(구자성 분)와 나인캐피탈을 운영하는 거친 남자 구파도(김민준 분)가 등장해 오각구도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구자성은 "14년 전에 제 마음을 훔쳤던 누나를 다시 만나, 해바라기처럼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자 하는 캐릭터다. 연우가 (애정에게) 어떻게 대시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민준 역시 "14년 넘게 지켜주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가, 일종의 보상심리 같은 마음으로 애정을 대한다"며 "상처받고 힘든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거대한 성 같은 강인함을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도형 감독과 배우들은 현실에 지쳐 꿈과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지효는 "애정이도 바쁜 현실 때문에 사랑을 잊고 살다가 고백을 받으면서 사랑에 다시 눈을 뜨게 된다.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영 감독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다. 우리 모두 각자 사랑했던 경험이 있고,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지 않나. 그렇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과거를 추억할 수도 있고, 그 힘으로 또 오늘을 살 수도 있는 힐링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우리, 사랑했을까' 온라인 제작발표회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드라마다.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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