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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오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7월 12일 오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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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해외유입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6월 이후 발생한 확진자 20여 명(3명은 불명)은 대부분 해외유입 사례다.

11일 오후 경남도는 창녕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경남 145번'인 이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8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창녕군까지는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였고, 9일 새벽 창녕군 도착 후 당일 오후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11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하였다.

이 확진자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9~11일 사이 계속 거주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었고, 동선은 없었다.

경남도는 "접촉자는 없고, 동선 노출자는 차량 운전자 1명과 창녕에서 거주지를 안내한 1명을 포함한 2명이다"며 "동선 노출자에 대한 전파 가능성은 낮으나, 만일을 대비하여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고, 129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으며, 13명이 입원 중이다.

경남에 주소를 둔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해,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18명이 입원해 있다.

6월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 20명 가운데 3명(불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경남지여 누적 확진자(14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방문 관련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신천지교회 관련(29명) 등이다.

경남도는 "해외유입 사례가 아직 지역감염 전파로 확산은 되지 않았지만, 입국자 접촉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최근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업 관련 확진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경남도는 "밀폐되고 밀집된, 그리고 밀접한 환경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여름철과 장마철은 모기매개 감염병, 식중독 등의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도민들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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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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