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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서울시가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장례-' 형식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가해"라며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민주당 대변인의 발언, 서울특별시장 5일장까지 모두가 피해자를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6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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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대대적인 서울특별시장은 피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가해로 여겨진다"라며 "고인을 잃은 충격을 이해하고 애도의 마음을 표하지만, 진정으로 고인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민주당은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박 전 시장에 대한 조문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비공개 가족장일 때 (당에서) 조문 입장을 밝힌 거였는데, 상상이상으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더해지는 현실을 보면 조문 가겠다고 표현하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 대변인은 "백선엽 장군 장례식장에 갈 수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조문할 예정"이라며 "상중에는 (여야가) 적절히 도의를 지켰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 백선엽 장군의 대전 현충원 안장에 대해 "서울현충원에 모시지 않으면 시대의 오욕"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고 백 장군은 6.25 전쟁 발발부터 1128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전선을 이끈 장군"이라며 "그의 안식처를 두고 이런 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생전 백 장군 가족이 대전 현충원 안장을 수용했다는데 왜 그랬을까, 백 장군의 명예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벼랑 끝의 나라를 지켜낸 장군의 이름을 지우고 함께 나라를 지켜낸 12만 6·25의 전우들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에 그를 누이지 못하게 한다면 시대의 오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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