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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공모 조감도
 선정된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공모 조감도
ⓒ 구리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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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안승남)의 숙원 사업인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이 '국민은행(KB은행) 컨소시엄'을 우선 사업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구리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재남)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지했다.

특히 많은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공개 공모 방식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윈회를 구성,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은 구리시 최대 민·관 공동개발 사업이 될 전망이다.

추정사업비 3천억 원 안팎... 공모에 컨소시엄 업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 기록

구리랜드마크타워는 구리시 인창동 673-1 일원 9667.7㎡ 터에 지하 3층, 지상 49층, 총면적 7만1781.8㎡ 규모로 공동주택(368가구), 문화ㆍ체육시설(1만100㎡),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3천억 원 안팎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가 총 사업비의 14%를 출자하고, 나머지(86%)는 민간사업자가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PFV)을 설립하여 민·관 공동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1년 투자심사와 SPC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국내 유수의 투자개발 컨소시엄 10여 개가 출사표를 던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리랜드마크타워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포함되면서 시행사와 금융사, 중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이 대거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공모 조감도
 선정된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공모 조감도
ⓒ 구리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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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KB은행은 농협, KDB산업은행, KCD인베스트먼트, 토문 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세종아이비씨는 신한금융투자, 대륙씨앤디, 건원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손을 잡았고, MBN홀딩스는 NH투자증권, 우미자산관리, 해안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짝을 이뤘다. 리얼리티플러스, 신영증권,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 종합건축사가 한 팀을 만들었고, GMG개발, 미래에셋대우, 시아플랜 건축사무소가 손을 잡았다.

저스트알은 하나은행, 선진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맺었고,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자산신탁, 랜드미, 에이유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손을 잡았다. KB투자증권은 보성산업, 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와, 마스턴투자운용은 엠에이피한터인 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세종레드랜드는 하나금융투자, 우리자산신탁,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팀을 만들었다.

건축계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경기에 대규모 투자 사업이라는 점과 구리역사를 옆에 두고 있는 사업부지 등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주택 사업이 포함돼 있어 분양과 투자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에 컨소시엄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선정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개 공모 방식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을 뽑았다. 특히 1,000여 명의 주민이 선정심의위원을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접수된 신청자 중 공개 추첨을 통해 건축 및 재무·금융 분야 각 2명, 마케팅 및 부동산 개발, 경관·공공디자인분야 각 1명, 구리시 또는 공사직원 2명 등 총 9명의 선정심의위원을 뽑아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그:#쿠리랜드마크타워, #국민은행컨소시엄, #구리시, #구리도시공사, #민간사업자선정심의위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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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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